반응형

벌써 다녀온지 1년이 되어갑니다. 늦기전에 정리를 하고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522 인천출발 > 파리(5days) > 벨기에(1day) > 니스,모나코(2days) >파리(1day) > 531 파리출발

910 여정이었습니다. 직장인에게는 그나마 주어질수 있는 최대 여름휴가 기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추후 상세하게 올리겠지만 오늘은 프랑스에 대한 인상과 더 잊기전에 기억에 남는 부분을 적으려고 합니다.

 


파리

저의 파리였기 때문에 준비도 많이했다면 했고 기대도 많이 하고 갔습니다.

 


숙소

가격적인 면때문에 10지구 3 호텔로 했습니다.

조금 위험한 지역이다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다음에 파리 테러가;; 11지구인가요? 가까운 곳에서 테러가 났더라구요..

 


루브르, 오르쉐

루브르와 오르쉐 미술관은 시간을 투자해서 봐야지 생각했고 뮤지엄패스를 미리 준비했습니다.

루브르는 워낙에 크고 볼것도 많아서 가이드분과 함께 동행하시길 바랍니다. 가이드 한분과 제친구와 이렇게만 같이 투어를 했는데, 단순히 미술책에서만 보던 조각과 그림들이 생각보다 크고, 작고, 웅장하고 신비로웠습니다.

중간중간 가이드분이 자꾸 앉아서 설명 들으라고 하는데 앉으라고 할까 생각했었습니다.

4시간정도 투어를 했는데 중간중간 앉지않았다면 얼마나 힘들었을지, 투어가 끝나고 나니 느껴졌습니다.


오르쉐도 뮤지엄패스로 금방 들어가서 봤습니다. 미술관은 다 똑같겠거니 해서 제일 유명한 루브르만 봤다면 정말 후회했을 겁니다. 루브르보다 근현대의 미술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컸고 미술책에서 봤던 그림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오르쉐는 투어를 하지 않고 마음 가는대로 구경했습니다. 루브르처럼 중간중간 쉬었어야 했는데 저녁에 그 피로가 몰려왔습니다. 박물관 구경중 의자가 많으니 앉아서 주변도 구경하고 그 분위기를 느끼는 시간도 가지며 여느 외국 관광객처럼 쉬엄쉬엄 여유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에펠탑

다들 에펠탑을 봤다면 한번쯤 프사에 남겼을 겁니다. 기가 막히게 아름답고 멋있다 라는 감상보다 내가 파리에서 에펠탑을 보고 있다니! 라는 감동에 벅차 올랐던 같습니다.  에펠탑은 낮에도 보고 물론 밤에도 보러 갔습니다. 바로 마르스광장에서 와인도 팔고 잔디밭에 누워 한참을 바라봤던것 같아요. 분위기에 취하고 싶었습니다. 처음부터 에펠탑 근처 호텔로 알아보려 했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더라구요.

 


베르사유궁전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파리에서 가는데 메트로+버스타고 1.5시간 정도? 아침일찍 갔는데도 입구들어서는데 1시간 이상 서서 기다렸습니다. 덕분에 뒤에 서있던 아일랜드 친구와 안되는 영어로 즐겁게 얘기했습니다. 한국인들은 일주일밖에 여름휴가를 오냐는 말에 별다른 말을 수가 없었습니다. 친구는 방학동안 할머니와 둘이 여행 왔다고 하더라구요. 멋졌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내부는 화려하고 멋지고 하지만 멋진 공원이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친구와 연신 뛰어다니며 사진찍고 놀았습니다. 중간중간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른데 사먹을 곳이 밖에 노점상 같은 1? 정도 밖에 없습니다. 샌드위치가 비싸고 맛도 그냥저냥 이기 때문에 주전부리로 먹을 가져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몽생미셸 투어(MONT SAINT-MICHEL)

이번에 패키지 라는 드라마에도 나왔죠. 힘들게 갔던곳이 나와서 반갑더라구요.

몽생미셸은 파리에서 갈수 있는 방법은 투어, 차렌트 방법 말고는 없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열심히 갈수는 있지만 그럴바에는 투어를 하는게 좋겠더라구요. 작은 밴에 6+ 운전자 이렇게 타서 한참을 갑니다. 중간중간 해안가에 들르고 점심도 먹고 합니다. 에트레타(Etretat) 라는 곳도 잠깐 들리는데 정말 멋진 절경이 있습니다. 평소 모네(Monet) 좋아하는데 에트레타의 코끼리바위를 보고 그린 그림! 절경이 여기였습니다. 정말 생각지 못한 감동이였어요.


좀더 몇시간을 가면 몽생미셸이 멀리서 보이는데 멀리 보이기만 하고 가까워 지질 않았었습니다. 가도가도 멀어지는 느낌. 드디어 도착했을때는 신비로운 모습과 을씨년스럽기도 모습? 위에 올라가서 봤을때는 우와 뚫려있는 바다 한가운데 서있는 느낌이 정말 시원했습니다. 몽생미셸 안에는 기념품같은 것들이 많지만 먹는건 좀더 나와서 먹는게 맛있다며 해가 질때까지 레스토랑에서 비비고 있었습니다. 제가 5월에 갔을때 하필 일몰이 9 쯤이어서 늦게까지 기다렸습니다. 몽생미셸의 야경을 찍기위해! 하지만.. 그렇게 멋있게 찍지는 못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여서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어요! 따뜻하게 외투를 가져가시길 바래요. 10시가 되서야 다시 파리로 출발했던것 같습니다. 단한번도 쉬지않고 파리로 왔는데 새벽2?3시쯤 도착한것 같아요. 그시간에 쉬지않고 운전하다니 대단하십니다. 옆에서 저흰 연신 졸았어요..

 

몽마르뜨 언덕

팔찌단이 줄세워서 기다리고 있다는 몽마르뜨 언덕. 생각보다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았습니다. 경계하면서 다니는 것도 있지만 에펠탑 파는 분들만 많고 팔찌단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예전에 제 친구는 당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걸어가는 길도 이쁘고 날씨가 좋아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언제 어디서 팔찌단이 나타날지 몰라 빨리 지나쳤던 기억이 납니다. 


여행위주로 크게크게 일단 적었습니다.


두서가 없지만 도시별, 먹거리별로 나누어서 포스팅 예정입니다.

파리가 먹거리하면 빼놓을 없잖아요. 글쓰는 저도 벌써 침이 고입니다.


반응형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여행 6박7일 준비리스트  (2) 2023.11.02
[오스트리아,체코] 9박10일 여행기  (2) 2019.05.13
[파리] 치안 유형  (0) 2019.05.13
해외여행준비  (0) 2019.05.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