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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까먹기 전에 여행다녀온 이야기를 적고 싶어 적어두었습니다.

추후 사진과 함께 상세한 내용들 포스팅 예정입니다. 


여행기간 : 2016/6/24~ 7/3 (9박10일)


Wien(2박)->Obertraun(1박)->hallstatt,Wolfgang(1박)->Salzburg,Berchtesgaden(2박)->Cesky(1박)->Praha(2박)



[빈]


빈 첫날은 밤늦게도착해서 오스트리아 공항과 연계된 택시를 미리 예약해뒀습니다. 


원래 공항에 도착하는순간부터 긴장하게 되는데


제이름 적힌 태블릿을들고계신 분덕에 편하게 호텔앞까지 올수 있었습니다.


그전날밤 우먼인골드를 부리나케 보고 벨베데레의 클림트 그림들을 봤습니다.


그냥 봤다면 저건가보다할텐데 확실히 영화를 보고가니 그 감동이 배가 됐던거 같습니다.


 


피그밀러(슈니첼)과 립스오브비엔나를 모두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


주말이라 예약하길잘했단 생각을 했습니다. 다들 줄서서 많이 기다리시더라구요. 


립스오브비엔나는 많이기대를 하고 간편인데 기대에 비해 좀..그냥 립이었습니다. 


화력때문인지 너무더운데 선풍기만 돌려서 아무리 맥주를 마셔도 더웠습니다.


 


[오버트라운,할슈타트]


할슈타트에 묵는 분들이많으신데 전 오버트라운에서 할슈까지 호수끼고 자전거로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오버트라운을 숙소로 했습니다. 비가와서 자전거는못탔지만 가격도 위치도 환경도 괜찮으니 할슈타트에서 숙소 못잡으신 분들은 오버트라운도 추천해드립니다.


오버트라운 ->할슈타트는 나비아라는 통통배를 탔는데 왕복을 끓으려해도 아저씨가 이따 비가 100% 온다고 그럼 배운행 안하니까 편도로 끊으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아저씨가 영어를하진 않았습니다. 어떻게 알아들었는지는 지금도 의문입니다.


역시 비가 오더군요..


 


[볼프강]


볼프강은 지인의추천으로 추가한 곳입니다. 모짜르트의 어머니가 볼프강이 너무 좋아 아들 이름에까지 넣었다고 하니.. 정말 그럴만한곳이었습니다. 조용한 호숫가에 동양인이 진짜 없었습니다. 저와 친구 2명 포함 한5명 있었던거 같네요.


 


볼프강의 중심가에서


마침 Summer 뮤직페스티벌 기간이었습니다. 다들 길에서 술마시고 공연하고 춤추고 놀더라구요. 


한적한 시골마을일거라생각했는데 다들 열정적이더군요.


 


[길겐-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의 날이밝았습니다.


오스트리아나 체코에도패러글라이딩을 뛸수 있는 포인트가 많은데 위치도 괜찮고 무엇보다 가격이 괜찮아서(?) 길겐에서 뛰기로 했습니다.


지인의 도움 플러스 독일어로 된사이트(영문사이트도 없어!?)에 들어가 메일주소를 알아내고 메일로만 컨택을 했었습니다. 뭔가 예약됐다라는바우처나 문서도 없이 불안했습니다.


같이 뛰는 쌤의연락처만 받아둔 상태여서 전전날, 그전날 계속 문자를 보냈습니다.


뛸수 있는거냐, 날씨가괜찮은거냐 뭐..Don't worry Be happy 라는 말만 왔지요.


 


몸무게가 60키로미만이신 분들은 09:00,10:30,16:30 만 되기때문에 저희는 아침에 뛰었습니다. 이시간대가 아니면 날라가버린대나;; 고프로가 있다면 들고뛰시면 되고 없더라도 추가비용(약25유로) 내면 거기서 영상, 사진 다 찍어주고 파일을 바로 줍니다.


 


날씨 영향을 많이받으니 혹시나 안좋아서 못뛸가능성도 있기에 앞뒤로 길겐을 갈수있게끔 일정을 세워뒀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너무좋았습니다. 바람도 적당히 불고 뛰기 딱 좋다그러더군요.


공중에 있으면춥기때문에 긴바지에 겉옷은 필수입니다. 신발또한 착지시 위험할수 있으니 워커나 등산화를 챙기라고 하더군요.


운동화로 대체가가능하나 슬립온 신고온 제친구는 거기서 신발을 빌려줬습니다.


 


어마어마한 짐가방을들고 케이블카를 탑니다. 어마어마한 한국가이드투어분들을 뵈옵고..


케이블카비용은패러글라이딩 탄다고 하면 조금더 싼가격에 사게됩니다. 아무래도 내려오는건 안타게 되므로..그렇다고 반가격은 아니네..체


 


짐을 풀고 설명을 듣고뛸 준비를 합니다. 


설명은 당연히 영어로하지만 거의 run and don't sit 이기 때문에 못알아들어서 다치면 어쩌나하는 두려움은 없을겁니다.


준비를 하면 뒤에관광객분들이 저희를 찍고 구경하기 시작합니다. 아 이런..부끄


글쓰는 지금도 그때를생각하면 심장이 두근두근하네요.


몇발짝 뛰지도 않았는데훅 날았습니다. 제가 먼저 뛰고 뒤따라 친구가 뛰기로 했는데 친구는 처음 실패를 했습니다.


뛰다가 발을 잘못디뎌앉아버렸다고 하더라구요. 패러글라이딩 하는 다른분들이 도와주셔서 다시 재정비해서 뛰긴했습니다만


뒤에 서계시던 분들이아주 진귀한 구경을 했지요. 패러글라이딩 실패하는 장면..ㅋㅋ


그렇게 10~15분간날고 무사히 착지했습니다. 중간에 옆으로 나는듯이 돌고 또 돌고해서 신났습니다.


그분들은 바로그다음타임 사람들과 또 뛰러 간다더군요. 하루에 5번이상 뛴다고..


날씨가 좋다면 꼭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베르히테스가덴(켈슈타인하우스),쾨닉제호수]


미리갔던 친구의 강력한권유로(보고있나?) 가기에 만만치않은 히틀러의 별장을 가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 켈슈타인하우스가기


짤츠역(중앙역이 아닌Forum앞에 정류장이 있음)->베르히테스가덴역 840번 버스


베르히테스가덴역->DokumentationObersalzberg  838번 버스


내린후 밑으로내려가야함 Dokumentation Obersalzberg -> 켈슈타인하우스 셔틀


 


버스를 3번이나 탄후도착합니다. 


저흰 로밍을 안하고오스트리아 유심을 샀기때문에 핸드폰으로 정류장 정보를 찾을순 없었습니다. 여기는 독일입니다.


사진을 신나게 찍고다시 쾨닉제호수로 갑니다.


 


2) 쾨닉제호수 가기


셔틀타고내려와서-> Dokumentation Obersalzberg -> 베르히테스가덴


베르히테스가덴->쾨닉제 841번


쾨닉제호수 보트왕복+구경 약 2.5시간 (돌아가는 배를 탈때 다들 막차시간에 몰리기 때문에 미리 줄을 서둬야합니다.)


 


저희는 쾨닉제호수에서배타고 구경하고


베르히테스가덴역에서다시 짤츠로 가야했기 때문에 미리 정류장의 막차시간을 찍어두었습니다. 


막차가 16시?17시? 이른시간이었어요.


혹시 오후일정이 있으신분들은 돌아가는 버스시간표를 꼭 찍어두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버스도 많이타고힘들수 있는데 왜갈까요.정말 안갔으면 후회할뻔했습니다. 


 


[체스키]


짤츠에서 체스키이동할때 빈셔틀을 이용했습니다. 


저희말고 일행이 더온다고 했는데 15분 기다리더니 그냥 출발하였습니다. 늦지마세요~


타기 전 혹시멀미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왠멀미? 물어본 이유가 있었습니다. 토하는 줄 알았습니다.ㅋㅋ 9인승으로 드래프트를 하더군요.


 


체스키는 돌바닥이어서캐리어를 끌고 다니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참고하세요.


 


체스키가넷이 유명하다고하는데 뭘 저런보석을 살까했는데..샀습니다; 지금 손가락에 있네요.


반지사이즈 맞춰서제작하는데 30분도 안걸리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프라하]


수도원 양조장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여기서 먹은 흑맥주와 고기는 정말 여행중 먹었던 맥주+안주 베스트3 안에 듭니다.


사람이 많아서 예약안하면 밖에서 눈치껏 자리가 비면 앉아야합니다. 안내란 없습니다.


 


여행갈때는 주로 그나라언어를 최대한 써서 일정표를 세우려고 합니다. 


눈에 익숙해지면 가서도좀 편하거든요. 독일어는 전혀 몰라서.


특히 체코가서 도브리덴(안녕하세요) 한마디면 다들 좋아하시는거 같더라구요.



 

도심은 정보가 많아서짧게 쓰고 좀 없는정보들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글로 썼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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